
또마의 그네
박현경 지음, 신슬기 그림높은 학년 동화 36권. <로봇 친구 앤디>,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등의 작가인 박현경 동화집이다. <또마의 그네>에는 모두 다섯 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악마, 카자흐스탄 여행, 생으로부터 탈출하는 특급열차, 가상현실 롤플레이 게임 등 기존 어린이문학에서 다뤄지지 않은 독특한 소재가 우선 눈길을 끈다.
동화는 독특한 소재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금, 여기, 대한민국 ‘초딩’들의 속내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온다. 지긋지긋한 외로움, 벼랑 끝에 서 있는 위태로운 방황, 마지막 페이지를 써야 하는 쓸쓸한 사랑은 비단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절실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갈등하고 방황하며 자기만의 성장 곡선을 찾아가는 모습이 어른들 세계 못지않게 치열하다.
또한, <또마의 그네>는 굉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다섯 작품 모두 탄탄한 구성력과 연출력이 돋보인다. 또 아이들의 마음 밑바닥을 파고든 작가 특유의 집요함과 현실의 밀착성도 갖추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행동 특성이나 대사는 최근 발표된 그 어떤 동화보다도 현실적이다.
동화는 독특한 소재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금, 여기, 대한민국 ‘초딩’들의 속내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온다. 지긋지긋한 외로움, 벼랑 끝에 서 있는 위태로운 방황, 마지막 페이지를 써야 하는 쓸쓸한 사랑은 비단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절실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갈등하고 방황하며 자기만의 성장 곡선을 찾아가는 모습이 어른들 세계 못지않게 치열하다.
또한, <또마의 그네>는 굉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다섯 작품 모두 탄탄한 구성력과 연출력이 돋보인다. 또 아이들의 마음 밑바닥을 파고든 작가 특유의 집요함과 현실의 밀착성도 갖추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행동 특성이나 대사는 최근 발표된 그 어떤 동화보다도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