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초대해
임어진 지음, 김주경 그림한겨레 높은학년동화 시리즈 33권. 무책임한 사회와 어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풍자한 <델타의 아이들>로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임어진 작가의 창작 단편집이다. 경쟁과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어른 못지않게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 내는 한편, 어린이 특유의 생명력과 활기를 응원하며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산에 오르는 소년,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에 맡겨진 소녀, 비정규직 문제로 회사와 갈등하며 집을 비운 엄마의 자리를 힘겹게 채우고 있는 남매, 잠들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놀지 못하는 유령들, 좋아하는 무언가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씩씩한 십대 소녀, 그리고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비극적인 4월 그날의 일까지. 고단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애써 미화하지 않고, 담담하지만 따스하게 독자를 위로하는 일곱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며 산에 오르는 소년,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에 맡겨진 소녀, 비정규직 문제로 회사와 갈등하며 집을 비운 엄마의 자리를 힘겹게 채우고 있는 남매, 잠들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놀지 못하는 유령들, 좋아하는 무언가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씩씩한 십대 소녀, 그리고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비극적인 4월 그날의 일까지. 고단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애써 미화하지 않고, 담담하지만 따스하게 독자를 위로하는 일곱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