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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커버
박성진 지음
강원도 고성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성진의 시집. 표제이기도 한 '숨'은 시인의 아내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잃었을 때 쓴 시다. 그는 아내와 작은 신발을 준비하며 한 생명이 고이 찾아오길 바랐던 간절한 소망이 절망에 잠길 적에도, 교육의 현장이자 생업의 현장에서의 비애에 절망할 적에도, 그 절망이 올곧기를 바라며 시를 쓴다.

시집을 펼치면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선생님, 누군가의 연인, 누군가의 남편으로 썼던 시들이 그가 사는 속초, 검푸른 앞바다로 밀려오는 파도의 흰 포말처럼 부서진다. 펄북스 시선 다섯 번째 시집이다.

출판사

펄북스

출간일

종이책 : 2018-02-01전자책 : 2018-09-06

파일 형식

ePub(40.28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