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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동백숲 작은 집 커버
안녕, 동백숲 작은 집햇빛과 샘물, 화덕으로 빚은 에코라이프
하얼과 페달 지음
9.3
어느 날 전기가 끊긴다면? 그 상황이 한두 시간을 넘어 하루 이틀 이상 지속된다면 어떨까? 텔레비전을 볼 수 없거나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정도는 아주 작은 불편에 속할 것이다. 당장 냉장고 속 음식은 모두 상해 버리고 핸드폰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아찔한 상황이 닥친다. 설상가상 가스와 수도 사용까지 불가능하다면? 과연 우리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여기 자발적으로 전기와 가스, 수도가 없는 생활을 찾아 나선 청년 부부가 있다. 이들은 장흥 동백숲으로 들어가면서 비닐과 플라스틱 같은 석유 제품을 비롯해 합성섬유로 만든 옷까지 다 비워내고 살기로 한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환경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되었듯,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며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신들의 일상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동백숲 부부는 온몸으로 그 고민 속에 뛰어들었다.

출판사

열매하나

출간일

종이책 : 2018-11-29전자책 : 2018-11-29

파일 형식

ePub(63.5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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