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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커버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모난 지휘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템포와 리듬
김진수 지음
9.8
섬세와 예민 사이를 오가는 이들을 위해 현직 지휘자가 풀어낸 서른 가지 소통 이야기. 인간관계를 음악, 그중에서도 합창에 접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둘 것을 당부하는 자기계발서와 에세이 출간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저자는 사회생활이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합창과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해 자신의 경험담과 성찰을 촘촘히 엮어서 새로운 인간관계론을 제시하고 있다.

백이면 백, 똑같은 음색이 없듯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하나의 목표로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한 곡의 노래를 함께 소화해내는 과정과도 닮아있다. 책에는 모난 자신을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의 울퉁불퉁한 모습을 사랑하는 방법에서부터 출발해, 합창의 원리를 참고해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세상의 재미와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모난 자신을 애써 둥글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섬세함과 예민함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인 만큼, 타인을 배려하는 예민함은 빛나는 개성이 될 수 있음을 밝힌다.

출간일

종이책 : 2019-04-10전자책 : 2019-04-10

파일 형식

ePub(51.94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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