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드 바 텐드
해이수 지음해이수는 <캥거루가 있는 사막> <젤리피쉬> <눈의 경전> 등의 작품에서 이국적인 배경을 주로 선보이며 현실의 비루하고 냉혹한 일상성을 '여행'이라는 과정 속에서 새롭고 강렬한 감각으로 인식시켜왔다. 자음과모음에서 이번에 출간된 <엔드(여기) 바(그리고) 텐드(저기)>는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지금-이곳'의 삶과 조우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스트레일리아와 히말라야 그리고 서울까지를 소설의 배경으로 삼아왔다면, 해이수의 세 번째 소설집 <엔드 바 텐드>는 오직 표제작인 '엔드 바 텐드'만 몽골이라는 이국적 배경을 소설의 공간으로 삼았을 뿐, 나머지 작품은 모두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외국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이나 여행자의 삶이 아닌 자신이 나고 자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릴 때 드러날 수밖에 없는 더 날카로운 현실의 실감을 <엔드 바 텐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오스트레일리아와 히말라야 그리고 서울까지를 소설의 배경으로 삼아왔다면, 해이수의 세 번째 소설집 <엔드 바 텐드>는 오직 표제작인 '엔드 바 텐드'만 몽골이라는 이국적 배경을 소설의 공간으로 삼았을 뿐, 나머지 작품은 모두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외국에서 살아가는 이방인이나 여행자의 삶이 아닌 자신이 나고 자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릴 때 드러날 수밖에 없는 더 날카로운 현실의 실감을 <엔드 바 텐드>에서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