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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프레임
이택광 지음
7.9
<한국 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등 다수의 책을 통해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독창적인 비평을 선보인 문화비평가이자 철학자 이택광이 마녀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꺼냈다. 저자는 마녀가 왜 탄생하게 됐고 시대가 변하면서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현대적 마녀사냥을 프레임의 이론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사회의 군상을 보여준다.

이 책은 고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성서에 등장한 마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중세와 근대에 이르러 마녀사냥이 급속하게 확산된 원인들을 사회 구조적으로 살펴본다. 인쇄술의 발달과 돌림병의 등장, 봉건 계급 사회로 바라본 ‘마녀 이야기’는 재미있는 통사 같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구조와 모양만 변했을 뿐 계속 유지되는 이데올로기임을 설명하고 있다.

마녀는 예나 지금이나 자본과 민족, 국가라는 하나의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예외 상태의 희생양이다. 과거에는 종교의 절대성을 증명하고 설명되지 않는 과학을 이름 짓기 위한 존재였다면 오늘날에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OO녀’, ‘△△남’으로 등장해 집단의 윤리성을 증명하는 매개로 변모되었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마녀 프레임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마녀의 보편성을 설명한다.

출간일

종이책 : 2013-02-05전자책 : 2013-02-14

파일 형식

ePub(11.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