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시록의 네 기사
복도훈 지음'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9권. 각종 묵시록 서사와 담론, 문학과 정치에 관한 논의, 유토피아에 대한 비평 등 사뭇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모두 '묵시록'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일관된 8편의 글을 묶은 복도훈의 문학비평집이다.
지구종말론, 인류멸망설 등 분분한 논란에 휩싸였던 2012년을 맞아, 근래에 들어 급부상하기 시작하여 한국 문학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는 과학소설 중 묵시록 서사, 재난 서사 등의 발생적 기원을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심급과 맥락을 통해 두루 살피고 있는 문제작이다.
한국의 뛰어난 묵시록적 블록버스터인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밑절미삼아 그동안 한국 문학의 주변적 장르로 불리며 소홀히 취급되어왔던 SF, 묵시록, 판타지 등 미래와 유토피아에 대한 장르 문학의 사유를 본격화한다.
묵시록 서사의 하위 종인 듀나, 윤이형의 좀비 묵시록을 비롯하여 주원규의 혁명적 천년왕국 서사, 김현영, 김애란, 김사과, 박민규, 조하형, 황정은 등으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재난 서사까지 장르적인 혼효와 습합을 통한 소설 미학의 갱신, 리얼리티의 확대로서의 환상 세계에 대한 진지한 탐험, 현재의 연장 또는 단절로서의 미래에 대한 대안적인 상상력 등이 내제된 소설의 내러티브를 해부하고 분석한다.
아울러 국내의 인문학 담론에까지 강한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는 칼 슈미트와 마르틴 하이데거의 동시대 정치적, 철학적 묵시록 담론도 함께 비평하며, 문학 텍스트에 대한 비평 영역 그 이상을 넘어선다.
지구종말론, 인류멸망설 등 분분한 논란에 휩싸였던 2012년을 맞아, 근래에 들어 급부상하기 시작하여 한국 문학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는 과학소설 중 묵시록 서사, 재난 서사 등의 발생적 기원을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심급과 맥락을 통해 두루 살피고 있는 문제작이다.
한국의 뛰어난 묵시록적 블록버스터인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밑절미삼아 그동안 한국 문학의 주변적 장르로 불리며 소홀히 취급되어왔던 SF, 묵시록, 판타지 등 미래와 유토피아에 대한 장르 문학의 사유를 본격화한다.
묵시록 서사의 하위 종인 듀나, 윤이형의 좀비 묵시록을 비롯하여 주원규의 혁명적 천년왕국 서사, 김현영, 김애란, 김사과, 박민규, 조하형, 황정은 등으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재난 서사까지 장르적인 혼효와 습합을 통한 소설 미학의 갱신, 리얼리티의 확대로서의 환상 세계에 대한 진지한 탐험, 현재의 연장 또는 단절로서의 미래에 대한 대안적인 상상력 등이 내제된 소설의 내러티브를 해부하고 분석한다.
아울러 국내의 인문학 담론에까지 강한 파급력을 행사하고 있는 칼 슈미트와 마르틴 하이데거의 동시대 정치적, 철학적 묵시록 담론도 함께 비평하며, 문학 텍스트에 대한 비평 영역 그 이상을 넘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