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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노래 사이 커버
낭만과 노래 사이장유정의 음악 산문집
장유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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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해 주는 다정한 노래,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따뜻한 노래. 노래하는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이 읽는 '삶과 사람과 노래'에 관한 스무 편의 글이 실려 있다. 목수책방의 에세이 시리즈 '읽는 사람'의 두 번째 책.

제목 '낭만과 노래 사이'는 SBS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저자가 담당했던 코너 이름에서 끌어왔다. 이 어려운 코로나19 시절에 '낭만'이 무엇이고 '노래'가 무엇이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어려운 시절에도 노래를 듣는다. 트로트 한 곡에 울고 웃고, BTS나 블랙핑크가 먼 나라에서 이룬 쾌거를 내 일처럼 기뻐하며 힘을 얻기도 한다. 노래는 그런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 단지 위로를 넘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기도 한다. 그것이 여기서 다시 노래를 이야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 쓴 글들이 표면적으로는 '노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쩌면 노래는 미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 노래를 실마리로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사람의 도리, 배려, 삶과 죽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도 소중한 가치 등은 물론이고, 소환하고 싶은 소소하지만 따뜻한 추억, 일상을 자극하는 낯설고 새로운 이야기, 이런 것들을 노래를 통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출판사

목수책방

출간일

종이책 : 2020-12-15전자책 : 2020-12-16

파일 형식

ePub(24.39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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