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민 소설가의 육로 이천리동룡굴, 묘향산 기행문
허민 지음<육로 2천리>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허민 작가의 기헹문이다.
평양선 만포선(滿浦線)을 바꿔 타기는 9월 28일 아침 아홉 시였다.
가을을 접어든 으법 시퉁그러진 날씨인데 이날은 이곳 하늘을 무수한
비행기가 날고 있다고 자못 흥미스럽게 여긴 것도 어느새 차(車)는 몇 개의
산을 포개고 말았다.
어젯밤 서울을 떠나오는 차 속엔 벗 두 사람의 안면뿐, 다른 이들은
하나나 나에게 인정(人情)을 보여 주지 않았다. 나는 종시 새벽까지 서서
견뎠다. 허리와 다리는 하찮은 몸을 가지고 나선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평양선 만포선(滿浦線)을 바꿔 타기는 9월 28일 아침 아홉 시였다.
가을을 접어든 으법 시퉁그러진 날씨인데 이날은 이곳 하늘을 무수한
비행기가 날고 있다고 자못 흥미스럽게 여긴 것도 어느새 차(車)는 몇 개의
산을 포개고 말았다.
어젯밤 서울을 떠나오는 차 속엔 벗 두 사람의 안면뿐, 다른 이들은
하나나 나에게 인정(人情)을 보여 주지 않았다. 나는 종시 새벽까지 서서
견뎠다. 허리와 다리는 하찮은 몸을 가지고 나선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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