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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과 권력 커버
빈곤과 권력능동적 시민과 효과적 국가는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Duncan Green 지음, 김장생 옮김
개발학이 학문으로서 자리 잡기 위한 조건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개발학이 진정한 학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능동적 시민사회와 효과적 정부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는 개발학의 역사로부터 저자가 얻은 교훈이기도 한데, 그에 따르면, 기존의 개발학이 던져온 질문들은 언제나 주류 경제학 특히나 경제 성장을 둘러싼 질문들로 점철이 되었고 이 질문들에 대한 답들은 언제나 개발학이 학문이 되기 위한 중심 토대를 잃어버리고 있어왔다.

개발학을 견인해온 주류 경제학은 언제나 생산과 소비의 증가를 통하여 재화의 전체 규모가 확장되면 다수가 만족하는 삶의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리라고 설파해 왔다. 시기에 따라 정부와 시장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성장과 분배의 문제에 대한 논의 또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발학의 토대라 여겨졌던 주류 경제학은 더 많은 재화의 유통에 관심이 있었지만, 경제 성장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확대하고, 정의의 토대가 되며 사랑과 진리를 소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비전은 보여주지 못해왔다.

출간일

종이책 : 2018-04-20전자책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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