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제주
신미식 지음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미식의 서른일곱 번째 책. 10여 년간 카메라에 담아온 제주의 풍경, 이름 모를 숲과 오래된 창고, 낯선 길에서 만난 위로와 감동, 다시 기운을 내 길을 걷게 된 순간들의 기록. 거의 모든 날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숲이 생각나면 숲으로 들어가고, 바다가 부르면 바다로 달려가고, 가끔 육지에서 손님이 오면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며 보낸 편안한 시간이 그 자체로 위로와 휴식이 되고, 다시 살아갈 동력이 되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제주에 가보았든 그렇지 않든, 우리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풍경들이 담겨 있다. 책의 모든 페이지가 당신이 꿈꾸던 바로 그곳, 제주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