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 귀신과 함께
한영미 지음, 임미란 그림주인공 경재의 아빠는 다섯 식구를 위해 새벽부터 일터에 나가 하루종일 어깨가 빨개지도록 일을 하신다. 하지만 방이 두 개뿐인 집에서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건 쉽지가 않다. 그래서 경재의 소원은 혼자만 쓰는 자기 방을 갖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경재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넒은 마당과 방이 다섯 개나 있는 2층집을 그것도 지금 사는 집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이 집은 바로 귀신이 사는 집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집을 새로 지워놓고 이민 간 아들을 기다리다 돌아가신 할머니 귀신이 사는 집이었다. 당연히 이런 집에서는 살 수 없다. 하지만 경재의 마음은 그렇게 간단할 수 없다. 집안 형편상 어쩌면 다시는 이런 집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 귀신이 아직 경재의 눈에만 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재는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 귀신의 손에서 가족도 구하고 이 집도 지켜내겠다고. 밤마다 일어나는 귀신과의 한 판 속에서 경재는 단지 게임을 하기 위해 내 방을 갖는 게 소원이었던 작은 아이에서 어느덧 가족을 지키고 불쌍한 영혼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커다란 아이로 성장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경재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넒은 마당과 방이 다섯 개나 있는 2층집을 그것도 지금 사는 집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하게 된 것이다. 이 집은 바로 귀신이 사는 집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집을 새로 지워놓고 이민 간 아들을 기다리다 돌아가신 할머니 귀신이 사는 집이었다. 당연히 이런 집에서는 살 수 없다. 하지만 경재의 마음은 그렇게 간단할 수 없다. 집안 형편상 어쩌면 다시는 이런 집에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행히 할머니 귀신이 아직 경재의 눈에만 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재는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 귀신의 손에서 가족도 구하고 이 집도 지켜내겠다고. 밤마다 일어나는 귀신과의 한 판 속에서 경재는 단지 게임을 하기 위해 내 방을 갖는 게 소원이었던 작은 아이에서 어느덧 가족을 지키고 불쌍한 영혼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커다란 아이로 성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