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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의 금동대향로
장성자 지음, 박은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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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냉철한 역사관으로 그동안 우리 역사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동화로 재구성해 온 장성자 작가의 새로운 역사동화, 『바라의 금동대향로』가 마루비 어린이문학 19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바라의 금동대향로』는 백제 멸망이라는 시대적 공간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이름 없는 백제 사람들의 아픔과 시련을 금동대향로에 담아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로, 2023년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금동대향로는 1993년 능산리 절터의 우물터라고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부터 백제 시대의 유물로 확인되었던 금동대향로는 660년 백제 멸망 때 사라졌다 무려 130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마침내 우리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금동대향로는 원래 임금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어진 용도 그 이상을 뛰어넘어 전쟁 속에서 평화를 꿈꾸는 백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담아낸 예술 작품 그 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전쟁으로 절이 불타 버린 상황에서도, 온전한 모습으로 나타난 금동대향로. 그렇다면 과연 누가 향로를 우물 속에 숨겼을까. 바로 이 지점에서 작가는 백제 시대의 한 아이를 떠올렸고 그리고 이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출판사

마루비

출간일

종이책 : 2024-01-31전자책 : 2024-07-08

파일 형식

ePub(18.04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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