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흔들
정수현 지음정수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간결하고 짧은 호흡으로 구성된 문장과는 대조적으로, 그 안에 담긴 내용은 깊고 묵직하다. 때로는 색채를 비롯한 시각적인 정보로, 때로는 의태어를 사용하여 생생하도록, 때로는 의성어와 반복 표현을 통한 리듬감을 통해 시인은 시 속에 인간의 오감을 새겨 넣는다.
인간의 몸은 다소 정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활발히 피가 돌고 심장이 뛰는 등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내부를 지녔다. 움직임을 몸 안에 품고 있는 인간은, 각 개체마다 우주를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움직임은 곧 생명 활동이자, 창조의 증거가 된다. 시인의 시도 이와 같다. 간결한 단어 안에 함축된 저자의 뜻은, 시에 피를 돌게 하고 심장을 움직여 시집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인간의 몸은 다소 정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활발히 피가 돌고 심장이 뛰는 등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내부를 지녔다. 움직임을 몸 안에 품고 있는 인간은, 각 개체마다 우주를 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움직임은 곧 생명 활동이자, 창조의 증거가 된다. 시인의 시도 이와 같다. 간결한 단어 안에 함축된 저자의 뜻은, 시에 피를 돌게 하고 심장을 움직여 시집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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