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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커버
처음 시작하는 논어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김세중 지음
9.6
현실 속의 인간 사회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직 “도가 실현되어 있지 않다.” 공자의 시대에는 특히 무도(無道)의 상태가 심했다. 그런데 세상에 도가 없기 때문에 도를 세우려는 노력이 유의미하게 된다. 즉 혼란한 세상을 개혁하여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도를 세우는(有道)” 일이다. 요즘 말로 설명하면, 법이 공평하게 제정되고 제정된 법은 공평하게 집행되어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편법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도가 서 있는 사회다”라고 했다.

『논어』에는 “널리 배워 뜻을 돈독하게 하며, 절실하게 질문한다.” “배움만 있고 생각이 없으면 망령되고 생각만 있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롭다”는 말이 있다. 이 때 질문과 생각은 학문의 ‘문’에 대응된다. 즉 『논어』는 어떤 지식이든 항상 의문과 의심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접근할 때에만 참된 나의 지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논어』에서 “학(學)”이라는 글자를 중심으로 논해지는 사상은 바로 오늘날 “학문”의 의미를 충실하게 담고 있다.

출판사

스타북스

출간일

종이책 : 2022-04-05전자책 : 2022-04-28

파일 형식

ePub(9.44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