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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히
박찬희
본 시집 <비스듬히>는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2예술표현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종이책으로 발간된 시집으로서, 과천 박찬희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으로 총69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과천 박찬희 시인의 시집 <비스듬히>는 현대시의 감각이 물씬 풍겨나는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유를 현대적 감각의 언어로 유려하게 조탁하고 풀어냄으로서 직관과 객관의 감성을 밀도 있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현대시의 조각나 파편이 된 해체적 흐름에서 조금 비껴나 시의 운율과 문장의 독특성을 살리고 그것을 통해 시적 언어를 재구성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박찬희 시인의 시편들에서는 물과 아의 적당한 거리감과 일체감이 드러나고, 시들 한 편 한 편에서 소외된 인간과 자연을 위한 통찰과 연대의식이 고스란히 배어나고, 인간과 자연, 인간과 신, 실재와 관념의 접점에 서서 초월과 내재의 가능성과 불가해성을 융합해 나가는 사유의 깊이 속으로 독자들을 이끌어 간다.
독자들은 박찬희 시인의 시를 읽어가는 동안 인간과 사회와 자연이 문학적 통전성 안에서 지평융합을 이뤄가는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어의 능란한 조탁을 통해 때로는 은유로, 때로는 직선으로, 때로는 침잠으로, 때로는 파토스로 치닫는 생동감 있는 호흡을 견지하며 던지는 고발은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소외되고 있는 인간의 내·외면을 향한 위로이기도 하다. 박찬희 시인의 시집은 아노미의 세계에 돌연히 형성된 청량한 샘과 같다. 독자들은 이 샘에서 길어낸 물로 기갈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천문화재단이 이 시집을 예술표현활동지원 도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재단의 문학 분야 중 시 부문 심의자들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작품들 중에 문학적 진정성이 보이는 작품이 많았고, 언어의 감각을 유지하고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모험적인 시적 작품이 눈에 띄었으며, 서정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작위적 언어를 돌파하여 시를 읽는 독자에게 새로운 감동과 이해를 도모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총평했다. 이 시집에 정확히 부합된 평이다.(해설 중에서)

출간일

전자책 : 2022-06-13

파일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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