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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숨, 언어의 결 커버
마을의 숨, 언어의 결시집(詩集) 아닌 시집(市ZIP)
윤현식 지음
여기, 조금 특별한 부제의 시집이 있다. 『시집(詩集)이 아닌 시집(市ZIP)』. 저자는 흔히 ‘시집(詩集)’ 하면 떠오르는 고귀하고 난해한 은유의 정원을 넘어서 우리가 매일 발을 딛는 도시의 일상과 순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이 책은 국어 교사이자 마을 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해 온 저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도시 ‘대전’을 걸으며 써 내려간 발자국의 기록이다. 서(西), 중(中), 동(東), 대덕(大德), 유성(儒城)이라는 대전의 다섯 자치구를 따라 펼쳐지는 시편들은 막연히 펼쳐 놓은 장소의 나열이 아니다. 시장 떡집의 훈김, 대청호의 깊은 침묵, 1993년 엑스포의 설렘, 매일 오르는 학교 언덕길…. 구체적인 지명 속에 녹아 있는 개인의 추억은 어느새 보편적인 삶의 애환과 맞닿아 독자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긴다.

출간일

종이책 : 2025-12-24전자책 : 2026-03-06

파일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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