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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새벽
신혜남
산은
밤새 부시럭부시럭 대더니
둥근 해 하나
뚝딱 만들어 내놓는 새벽
잠들지 못하고
밤새 부시럭대고서도
둥그스름한 시 한 줄도 못 낳은
부끄러운 새벽
강은
밤새 부시럭부시럭 대더니
흰 광목을
바다까지 풀어 놓은 새벽
무명실 같은 시 한 줄도 못 뽑아낸
부끄러운 새벽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22-07-04

파일 형식

ePub(12.13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