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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여, 유럽, 아시아를 거쳐,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으로 뻗어나갔다. 그리스 로마의 문화는 북유럽으로 전해졌고, 중국과 인도의 문화도 주위와 교류하였다. 문화의 교류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 사람들은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였다. 한 지역에 없던 물건이나 제도, 사상들이 다른곳으로부터 유입되면서 그 이름까지 고스란히 가져오게 되었다.

말이 처음 생길 때, 사물과 이름, 뜻과 말소리의 결합이 누군가 임의로 붙여서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게 자의적으로 시작한 언어가 대중들의 동의를 얻어 사회성을 얻게 되고, 역사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언어가 걷게 되는 길이다. 사실 이렇게 우연히 생기는 말의 어원을 일일이 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단어의 어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 이 말의 본래의 뜻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때가 있다.

‘단어는 자신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주는 작은 창이다’ 라는 표현이 있다. 어떤 단어에는 다양한 지역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스 신화에 뿌리를 둔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것부터, 불과 한세대 전에 생긴 단어도 있다. 심지어, 최근에도 여러 신조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만들어 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지만, 그 원래 의미가 무엇인지, 그 유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만한 단어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요즈음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우리말에 외래어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이태리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도 늘어나고 있고, 고대 라틴어와 그리스어 등도 확대되고 있다. 영어 단어의 절반 정도가 그리스어와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말이 중국의 한자에서 영향 받은 정도도 그와 비슷하다. 중국의 고사성어와 한자 등에 대한 이해가 깊으면 우리말을 더욱 잘 할 수 있듯이,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을수록 영어에 대한 이해도도 더욱 깊어질 것이다.

우리는 평소에 수많은 이름들을 부르며 살아 간다. 그것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의 이름이 될 수도 있고, 일상에서 함께하는 커피나 자동차 이름일 수도 있고, 아니면 몇 년전 다녀왔던 나라와 도시 이름일 수도 있다. 우리의 이름도 우리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님이 정성들여 지었듯이, 우리가 부르는 다양한 사물이나 개념들도 그 내용에 걸맞는 이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단어의 본래의 의미를 모른 채 그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이 책과 함께, 여러 단어 이름의 본래의 뜻을 찾아 가는 여행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단어의 어원, 유래 등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신 분들의 노고에 머리를 숙인다.

출간일

전자책 : 2022-11-16

파일 형식

ePub(41.02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