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집힌 세계, 신비한 시간
김상윤 지음, 정은규 그림김상윤 작가가 1995년 제4차 하이텔문학관 이용자문학공모전 단편소설 부문과 1998년 일간스포츠 신춘대중문학상에서 공포스릴러소설 부문에 당선된 이후 내는 첫 책으로, 아이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판타지를 쓰고자 하는 작가의 신념을 잘 드러낸다. 작가는 역사적 배경에 동양 판타지적 요소를 혼합하여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그 덕분에 <뒤집힌 세계, 신비한 시간>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남다른 흡인력을 자랑한다.
평화로운 조선의 어느 날, 온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천지간의 기운이 뒤틀리고 감옥에 갇혀 있던 요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위협한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의 중심에는 주인공 ‘영실’의 물시계가 있다. 만물을 움직이는 시간의 기운이 물시계에 들어가 있는데, 바로 이 물시계가 고장 난 것이다.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 물시계를 부수는 것뿐. ‘영실’은 발걸음을 서두르지만 요괴들은 이미 마을을 장악하고 ‘영실’의 엄마까지 납치해 간다.
그동안 우리가 접해 온 시간이 멈춘다는 설정의 이야기들은 주로 시간이 ‘멈춘다’에 집중하여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작품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에 더욱 초점을 맞춰 재미난 상황을 연출한다. 멈춘 시간 때문에 천지 간의 기운이 바뀌어 요괴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 설정처럼 말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판타지 세계와 요괴, 신선 등 다양한 설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평화로운 조선의 어느 날, 온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천지간의 기운이 뒤틀리고 감옥에 갇혀 있던 요괴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위협한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의 중심에는 주인공 ‘영실’의 물시계가 있다. 만물을 움직이는 시간의 기운이 물시계에 들어가 있는데, 바로 이 물시계가 고장 난 것이다.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 물시계를 부수는 것뿐. ‘영실’은 발걸음을 서두르지만 요괴들은 이미 마을을 장악하고 ‘영실’의 엄마까지 납치해 간다.
그동안 우리가 접해 온 시간이 멈춘다는 설정의 이야기들은 주로 시간이 ‘멈춘다’에 집중하여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모습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작품은 시간이 흐르지 않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에 더욱 초점을 맞춰 재미난 상황을 연출한다. 멈춘 시간 때문에 천지 간의 기운이 바뀌어 요괴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 설정처럼 말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판타지 세계와 요괴, 신선 등 다양한 설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