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의 서곡 외
하야시 후사오 외 지음, 송혜경 옮김<경성일보>에 수록된 일본인 작가의 작품 중 중단편 소설을 모아 엮은 <일본인 작가 중단편 소설선집>이다. <경성일보>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가장 오랜 기간 조선에서 간행된 일본어 신문이었다. 여기에는 신문 발행 초기 단계부터 문예기사와 단편, 연제물이 게재되었는데, 경성일보에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조선에서 기자 등으로 활동하는 창작 역시 지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작품은 20, 30, 40년대 각 시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다양하게 모아 엮었다. 식민지 초기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취미와 오락을 담당한 작품에서 프롤레타리아 작가의 사회주의 경향의 문학, 일본에서의 조선 붐 소재 단편, 전쟁 협력의 익찬 소설 등 짧은 글 속에서 당시의 사회적 관심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당시 활동하는 작가의 시대를 반영하는 중단편 소설을 통해 동시대의 시대적 관심과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작품은 20, 30, 40년대 각 시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작품을 다양하게 모아 엮었다. 식민지 초기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취미와 오락을 담당한 작품에서 프롤레타리아 작가의 사회주의 경향의 문학, 일본에서의 조선 붐 소재 단편, 전쟁 협력의 익찬 소설 등 짧은 글 속에서 당시의 사회적 관심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당시 활동하는 작가의 시대를 반영하는 중단편 소설을 통해 동시대의 시대적 관심과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