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 부름
주성민호랑이에 먹힌 자, 창귀가 되어 나타나리니!
‘시골 한 마을에 호랑이가 한 사람을 물고 갔다.’ 이게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온 마을을 삼켜 버리는데…
이 마을을 집어 삼키고 있는 건, 호랑이 일까? 사람일까?
영조실록 39권에 따르면, 영조가 즉위한지 10년 째 되던 해의 일이었다고 한다. 1734년에 호환이 심해 팔도의 정계가 거의 없는 날이 없었다고 하는데, 여름부터 가을까지 죽은 자가 총 140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으면 호식이라 하여 당한 사람은 창귀가 되어 호랑이에게 영혼이 붙들리는데, 이를 벗어나려면 다리 놓기로 새로운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예부터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사돈을 맺지 않는다고도 했는데 바로 창귀에게 홀려 호랑이에게 잡혀가길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이 소설은 호식을 당한 한 마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쉴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시골 한 마을에 호랑이가 한 사람을 물고 갔다.’ 이게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온 마을을 삼켜 버리는데…
이 마을을 집어 삼키고 있는 건, 호랑이 일까? 사람일까?
영조실록 39권에 따르면, 영조가 즉위한지 10년 째 되던 해의 일이었다고 한다. 1734년에 호환이 심해 팔도의 정계가 거의 없는 날이 없었다고 하는데, 여름부터 가을까지 죽은 자가 총 140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으면 호식이라 하여 당한 사람은 창귀가 되어 호랑이에게 영혼이 붙들리는데, 이를 벗어나려면 다리 놓기로 새로운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예부터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사돈을 맺지 않는다고도 했는데 바로 창귀에게 홀려 호랑이에게 잡혀가길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이 소설은 호식을 당한 한 마을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쉴 틈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미스터리 호러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