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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 범우문고 271 커버
백록담 - 범우문고 271
정지용 지음
정지용은《백록담》에서 좋은 한시나 시조에서 맛볼 수 있는 절제된 언어 미학을 추구했다. 또 고독과 고통과 고독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힘든 산행을 통해 인간을 우주에 일치시키는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의지를 나타냈으며 소월 식의 자연과 거리두기가 아닌 자연에 몰입하고 자아와 세계를 합일시키는 독특한 시세계를 선보였다. 이처럼 절제되고 유현(幽玄)한 정지용의 시정신은 5년 후 청록파가 발표한 《청록집》으로 이어졌다. 문학이 흔들리던 암울한 시대 변절과 친일을 강요당하던 암흑의 연대에 홀로 문학의 의의를 모색한 정지용의 《백록담》은 독자의 외면과 비평가의 무관심에 봉착한 이 시대 시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출판사

범우사

출간일

전자책 : 2013-07-30

파일 형식

ePub(272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