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공녀 강주룡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박서련 지음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며 오랜 시간 많은 지지를 받아온 한겨레문학상의 스물세 번째 수상작 《체공녀 강주룡》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체공녀 강주룡》은 1931년 평양 평원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동하고 을밀대 지붕에 올라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일생을 그린 전기 소설이다.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심사 당시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나 자기 연민이나 감상에 젖지 않는 이 인물을 통해 우리는 전혀 다른 여성 서사를 만난다”(서영인 평론가), “이렇게 근사한 소설, 참으로 오랜만이다”(한창훈 소설가), “놀라운 생동감으로 역사의 책갈피 깊숙이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인간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든다”(정여울 작가)와 같이 심사위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205편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작가가 구사하는 간도 사투리의 말맛은 ‘새터민일 것이다’ ‘나이 지긋한 기성 작가일 것이다’라는 추측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새롭고도 단단한 상상의 힘으로 미처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 ‘강주룡’을 지금 우리의 곁으로 소환한다. 간도와 평양을 오가는 광활한 상상력에 ‘강주룡’이라는 매혹적인 인물을 불러낸 이 강렬한 이야기는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심사 당시 “거침없이 나아가되 쓸데없이 비장하지 않고,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했으나 자기 연민이나 감상에 젖지 않는 이 인물을 통해 우리는 전혀 다른 여성 서사를 만난다”(서영인 평론가), “이렇게 근사한 소설, 참으로 오랜만이다”(한창훈 소설가), “놀라운 생동감으로 역사의 책갈피 깊숙이 숨어 있는 아름다운 인간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살아 숨 쉬게 만든다”(정여울 작가)와 같이 심사위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205편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작가가 구사하는 간도 사투리의 말맛은 ‘새터민일 것이다’ ‘나이 지긋한 기성 작가일 것이다’라는 추측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새롭고도 단단한 상상의 힘으로 미처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 ‘강주룡’을 지금 우리의 곁으로 소환한다. 간도와 평양을 오가는 광활한 상상력에 ‘강주룡’이라는 매혹적인 인물을 불러낸 이 강렬한 이야기는 지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