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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라는 인물 커버
군자라는 인물
김영무
필자는 무슨 까닭으로 2천 6백여 년 전에 공자가 그려낸 그 군자 상을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에 새삼스레 거론해 보고자 하는 것일까?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군자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때문이다.
고도의 산업사회 구조 속에서 하나같이 소시민적 근성으로 살 수밖에 없는 우리의 처지가 안타깝다는 식의 거창한 의제는 차치(且置)하더라도, 공자가 그려낸 그 군자는 보편성을 지닌 인물이기에 시대를 초월하고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정작 군자가 앉을 자리에 천박한 소인(小人)들만이 들앉아, 그들의 이해타산 적인 정치논리와 그들의 속물근성 적인 경제 논리와 그들의 퇴폐적인 문화의식 등이 우리 사회와 우리 역사를 더럽히는 꼴에 기가 막혔기 때문이었다고나 할까.

출간일

전자책 : 2025-01-10

파일 형식

ePub(860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