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평선을 사랑한 갈매기
이진우리 바다 갈래
지쳤을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무조건 떠나온 바다.
바다를 앞에 두고
나를 지치게 하고
나를 슬프게 하던
사람과 세상을 제하니
보이는 건
바다와
수평선과
갈매기.
바다를 아는가.
모른다.
갈매기를 아는가.
모른다.
하지만 보았다.
갈매기가 하염없이 향하는 시선의 끝
바다가 하염없이 다가오는 걸음의 끝.
수평선이 말했다.
저 아이가 잠들 수 있게 해줘.
저 아이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줘.
여태 들어본 말 중
가장 따뜻하고
가장 마음 아픈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날갯짓 대화.
그 말을 받아쓰고 싶었다.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우리 바다 갈래.
다시 떠나온 바다.
수평선도
갈매기도
그대로다.
나는
우리는
어떨까.
지쳤을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무조건 떠나온 바다.
바다를 앞에 두고
나를 지치게 하고
나를 슬프게 하던
사람과 세상을 제하니
보이는 건
바다와
수평선과
갈매기.
바다를 아는가.
모른다.
갈매기를 아는가.
모른다.
하지만 보았다.
갈매기가 하염없이 향하는 시선의 끝
바다가 하염없이 다가오는 걸음의 끝.
수평선이 말했다.
저 아이가 잠들 수 있게 해줘.
저 아이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해줘.
여태 들어본 말 중
가장 따뜻하고
가장 마음 아픈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날갯짓 대화.
그 말을 받아쓰고 싶었다.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우리 바다 갈래.
다시 떠나온 바다.
수평선도
갈매기도
그대로다.
나는
우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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