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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되어 살고 싶다 커버
이슬 되어 살고 싶다
황기철
이 책은 30년 전에 호주로 이민 가서, 브리스번에 살고 있는 교포가 낯선 땅에 정착할 때 만났던 사람들, 6개월 동안 우버택시 운전사로서 만났던 승객들에 관한 에피소드, 그리고 초등학교 직원으로 일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시형식으로 쓴,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우버택시 운전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이민 초창기에 만났던 사람들의 친절이 결코 자신이 운 좋아서 그런 사람들만 만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자는 브리스번의 매력은 자연환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란 것을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주 작은 친절을 통해 서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해 주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저자는 풀과 이슬과의 관계로 비유합니다. 밤새 소리 없이 내린 이슬이 풀의 생기를 주고 아침에 해가 뜨면 조용히 사라지듯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점점 분열되고 삭막해 가는 삶 속에서 우리가 되찾아야 할 사람의 향기 같은 글입니다.

출판사

부크크

출간일

전자책 : 2025-05-07

파일 형식

PDF(1.46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