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노자vs라이프니츠
서정욱 지음세창프레너미 시리즈 9권. 적이면서 친구인 관계에 있는 철학자가 많다. 그중에서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프레너미다. 우리는 흔히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를 가리켜 자유로운 철학 자라고 말한다. 자유롭게 철학을 했다는 의미다. 이 말속에는 당시 철학을 했던 사람은 자유롭지 못했다는 말도 포함 되어 있다.
그렇다면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는 철학을 하면서 자유로웠을까, 아니면 그렇지 못했을까? 두 사람의 행적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철학을 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린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철학을 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 너무나 잘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두 철학자의 자유라고 말한다. 당시 두 사람에게 철학이라는 자유는 외적으로는 다른 것을 하면서 혼자 몰래 숨어서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스피노자와 라이프니츠는 철학을 하면서 자유로웠을까, 아니면 그렇지 못했을까? 두 사람의 행적에서 우리는 자유롭게 철학을 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린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철학을 했다는 것은 우리 모두 너무나 잘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는 두 철학자의 자유라고 말한다. 당시 두 사람에게 철학이라는 자유는 외적으로는 다른 것을 하면서 혼자 몰래 숨어서 하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