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동 임전택 시집 꽃499 꽃이란 한 가지 소재제목의 500편 시 중 100편꽃이라면 사랑으로 영원까지
임전택점 하나가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 그리고 입체가 된다는 진리는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꽃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씨로 만물은 시작되며 꽃은 그 중에 봉오리,
꽃송이를 지나며 짙은 향 의미를 남긴다.
그렇다면 꽃이란 ‘소재’ 하나와 꽃이란 ‘제목’ 하나면 인생은 물론 우주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외람되게도 ‘꽃’ 시리즈 시집을 감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500편 중 선별하여 100편을 실었다.
꽃에 관하여 수많은 시인들, 예술가들이 이미 노래했고, 그렸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것은 생로병사의 삶의 윤회 과정이,
아마도 일정 기간 단위로 반복되는, 꽃 피는 식물에서 그들은 영감을 얻어 표현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이는 사람도 곧 꽃이며 인생여정의 길목 길목에는 풀꽃, 들꽃, 화려한 목련꽃 등
온갖 꽃길을 지날 수밖에 없고, 곧 꽃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란 것과 상통하는
철학적 사고의 근원이라 나는 생각한다.
참고로 본 eBook은 2018년 출간한 책이다.
20205년 가을의 문턱에서...
본 시집에 실린 시 몇 편을 소개한다.
【 꽃?000 】
마주치는 바람 앞에 인연이랑 꽃이랑
지순한 인연 앞에 씨랑 영원이랑
막다른 이별 끝은 꽃부터 영원까지
꽃 밖의 영원 끝은 인연부터 꽃까지
그 꽃으로 인연으로 영원으로
그 영원부터 인연으로 꽃으로
【 꽃?001 】
아름답기만 한 미소로
영원한 이름으로
시들지 않는 의미와
지지 않는 추억, 그리고
묻히지 않을 인연으로 사랑으로
이 가슴에 아로새겨 달라지만
준비 안 된 기쁨으로
네 앞에 설 수밖에 없는 나는,
또 눈물꽃만 피우고 만다
【 꽃?220 】
도도하기에 네가 봉오리 안서며
오만하기에 네가 못 피고
뻔뻔하기에 네가 못 진다면
신은 일찍이 뭇 사람들에게
'꽃'이란 한 이름으로
너를 부르게 하지는 않았으리
희망에서 절망을 보는 실수를
범하게 하진 못했으리
【 꽃?266 】
싹트다 죽는 것은 순결(純潔)하고
몽우리 선 채 죽는 것은 고고(孤高)하다
핀 채 죽는 것은 숭고(崇高)하며
시들어 죽는 것은 위대(偉大)하다
자연사(自然死)하는 것은 꽃이 아니다
【 꽃?299 】
몽우리 서면 피고파 안달하는
욕망 덩어리
아무한테나 덥석 안기는
바람둥이 지존
더 예쁜 것 보면 시기하는
질투 덩어리
주름살 한 두 개면 바로 지는
열등감의 화신
비만 오면 울적해 보이는
우울함 덩어리
자신만 아름답다 여기는
고정관념의 표상
그런 널 좋아 하는 나는 백치, 천치!
【 꽃?322 】
팔 사람도 많다
살 사람도 많다
울 사람은 '딱' 한 명 있다
【 꽃?466 】
화준미소천리향(花樽微笑千里香)
화중심정만리향(花中心情萬里香)
여심동시여루락(旅心動時汝淚落)
여정가처여비류(汝情嘉處余悲流)
꽃술잔 속의 미소는 천리를 가는 향인데
꽃 한가운데 심정은 만리를 가는 향인데
나그네 마음 움직일 때 네 눈물 떨어지고
너의 정 아름다운 곳엔 내 슬픔 흐른다
꽃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씨로 만물은 시작되며 꽃은 그 중에 봉오리,
꽃송이를 지나며 짙은 향 의미를 남긴다.
그렇다면 꽃이란 ‘소재’ 하나와 꽃이란 ‘제목’ 하나면 인생은 물론 우주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으로 외람되게도 ‘꽃’ 시리즈 시집을 감히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500편 중 선별하여 100편을 실었다.
꽃에 관하여 수많은 시인들, 예술가들이 이미 노래했고, 그렸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것은 생로병사의 삶의 윤회 과정이,
아마도 일정 기간 단위로 반복되는, 꽃 피는 식물에서 그들은 영감을 얻어 표현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이는 사람도 곧 꽃이며 인생여정의 길목 길목에는 풀꽃, 들꽃, 화려한 목련꽃 등
온갖 꽃길을 지날 수밖에 없고, 곧 꽃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란 것과 상통하는
철학적 사고의 근원이라 나는 생각한다.
참고로 본 eBook은 2018년 출간한 책이다.
20205년 가을의 문턱에서...
본 시집에 실린 시 몇 편을 소개한다.
【 꽃?000 】
마주치는 바람 앞에 인연이랑 꽃이랑
지순한 인연 앞에 씨랑 영원이랑
막다른 이별 끝은 꽃부터 영원까지
꽃 밖의 영원 끝은 인연부터 꽃까지
그 꽃으로 인연으로 영원으로
그 영원부터 인연으로 꽃으로
【 꽃?001 】
아름답기만 한 미소로
영원한 이름으로
시들지 않는 의미와
지지 않는 추억, 그리고
묻히지 않을 인연으로 사랑으로
이 가슴에 아로새겨 달라지만
준비 안 된 기쁨으로
네 앞에 설 수밖에 없는 나는,
또 눈물꽃만 피우고 만다
【 꽃?220 】
도도하기에 네가 봉오리 안서며
오만하기에 네가 못 피고
뻔뻔하기에 네가 못 진다면
신은 일찍이 뭇 사람들에게
'꽃'이란 한 이름으로
너를 부르게 하지는 않았으리
희망에서 절망을 보는 실수를
범하게 하진 못했으리
【 꽃?266 】
싹트다 죽는 것은 순결(純潔)하고
몽우리 선 채 죽는 것은 고고(孤高)하다
핀 채 죽는 것은 숭고(崇高)하며
시들어 죽는 것은 위대(偉大)하다
자연사(自然死)하는 것은 꽃이 아니다
【 꽃?299 】
몽우리 서면 피고파 안달하는
욕망 덩어리
아무한테나 덥석 안기는
바람둥이 지존
더 예쁜 것 보면 시기하는
질투 덩어리
주름살 한 두 개면 바로 지는
열등감의 화신
비만 오면 울적해 보이는
우울함 덩어리
자신만 아름답다 여기는
고정관념의 표상
그런 널 좋아 하는 나는 백치, 천치!
【 꽃?322 】
팔 사람도 많다
살 사람도 많다
울 사람은 '딱' 한 명 있다
【 꽃?466 】
화준미소천리향(花樽微笑千里香)
화중심정만리향(花中心情萬里香)
여심동시여루락(旅心動時汝淚落)
여정가처여비류(汝情嘉處余悲流)
꽃술잔 속의 미소는 천리를 가는 향인데
꽃 한가운데 심정은 만리를 가는 향인데
나그네 마음 움직일 때 네 눈물 떨어지고
너의 정 아름다운 곳엔 내 슬픔 흐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