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4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지현 옮김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적 분신(分身)으로 평가 받는 제인 마플이 처음으로 등장한 소설이다. 마플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열두 권의 장편과 두 권의 단편집에 출연하여 에르퀼 푸아로 다음가는 인기를 모았다. 세상의 온갖 악의와 죄악을 체험한 그녀는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괴팍하고 성미 급한 성격을 가진 프로더로 대령은 조용한 마을 세인트 메리 미드의 골칫거리이다. 그의 딸이 수영복 차림으로 화가의 모델이 된 일로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대령을 보고, 교구 목사는 무심히 중얼거린다. "누군가 프로더로 대령을 죽인다면, 세상에 더없이 이로운 일을 하게 되는 셈일 거야." 예언이 들어맞은 것처럼 며칠 후 총에 맞아 사망한 대령의 시신이 목사관 연구실에서 발견되는데...
괴팍하고 성미 급한 성격을 가진 프로더로 대령은 조용한 마을 세인트 메리 미드의 골칫거리이다. 그의 딸이 수영복 차림으로 화가의 모델이 된 일로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는 대령을 보고, 교구 목사는 무심히 중얼거린다. "누군가 프로더로 대령을 죽인다면, 세상에 더없이 이로운 일을 하게 되는 셈일 거야." 예언이 들어맞은 것처럼 며칠 후 총에 맞아 사망한 대령의 시신이 목사관 연구실에서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