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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업으로 삼은 자들 : 솔저 오브 포춘
리처드 하딩 데이비스
'죽음을 업으로 삼은 자 : 솔저 오브 포춘'은 전장이 한 인간의 운명을 바꾸고, 또 그 인간이 역사의 물줄기를 비틀어버리던 시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논픽션이다. 이 책은 특정 나라의 영웅담이 아니라, 국경과 이념을 넘어 오직 '전장'이라는 무대를 향해 걸어간 여섯 명의 실존 군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시대는 제국주의가 세계를 흔들던 19세기, 그리고 그 혼란의 중심에서 어떤 이들은 명예를 좇았고, 어떤 이들은 생존을 위해 칼을 들었으며, 어떤 이들은 아예 스스로 국가를 만들려는 기상천외한 시도를 감행했다.
한 사람은 인도, 이탈리아, 남북전쟁을 오가며 무려 스무 개에 가까운 군대에서 싸웠고, 또 한 사람은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터무니없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남태평양의 작은 섬을 국가로 선포했다. 훗날 역사의 거인이 되는 한 청년은 쿠바, 인도, 수단의 전장을 누비며 군인, 기자, 정치가로서의 조각들을 쌓아 올렸고, 다른 이들은 동아시아의 격변기, 혹은 중남미의 내전 속에서 권력과 생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지에서 정찰과 생존의 기술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사상 최고의 절찰대는 전쟁이라는 장르가 허락하는 모든 극적 순간들을 온몸으로 관통해 나간다.
이들의 삶에는 영웅적 순간과 비극적 결말이 공존한다. 전쟁이 만들어낸 영광과 상처, 승리와 패배, 명예와 오만이 뒤섞인 채, 한 개인의 선택이 어떻게 역사의 한 조각이 되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작가 소개>
리처드 하딩 데이비스 (Richard Harding Davis, 1864 - 1916)은 미국의 신문기자이자 소설과 희곡 작가이다. 스페인-미국 전쟁, 2차 보어 전쟁, 1차 세계대전의 종군기자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 대통령 테오도르 루즈벨트의 정치적 글쓰기의 보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미국 대중 잡지라는 쟝르의 성립에 큰 기여를 했다. 흥미롭게도, 데이비스는 수염을 말끔하게 깎은 스타일을 선호했는데, 수염을 기르는 것이 유행이던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출간일

전자책 : 2025-12-03

파일 형식

ePub(664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