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세상의 기쁜 말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개정판
정혜윤 지음2021년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2025년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교보문고×MBC)의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에 선정된 정혜윤 작가의 『슬픈 세상의 기쁜 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공모하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을 2023년과 2024년에 연달아 수상한 디자이너 오혜진이 표지와 본문을 새롭게 구성했다. 강렬한 보색 대비의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슬픈 세상에 빛처럼 떠오르는 기쁜 말을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구현했다.
정혜윤 작가는 수십 년간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며 오래도록 타인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인간의 말을 발견하는 일이 곧 인간의 운명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믿으며, 거친 삶의 한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놓지 않고 자기 인생의 이야기를 만든 이들의 말을 기록해왔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이들의 말이 조용히 빛을 발하는 이야기다.
스스로 한 약속을 평생 친구처럼 데리고 다니는 어부, 인생 말년에 이르러 귀가 “배지근해지도록”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듣게 된 할머니, 눈맛을 아는 낚시꾼, 떡집 아줌마의 인생 멘토 야채 장수 언니, 세월호에서 아들을 잃은 아빠와 9.11 테러에서 형을 잃은 동생, 콜럼바인 총기 사건의 생존자……. 이들의 삶은 같지 않다. 살아온 삶의 궤적도, 현재의 위치도, 자신 앞에 닥친 시련도. 하지만 이들은 같은 세계에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는 기쁨을 누려봤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가난, 우울, 슬픔, 끔찍한 재난에서도 이들을 살아 있게 만든 말에 관한 이야기이자 회복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삶이 형태를 갖게 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정혜윤 작가는 수십 년간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며 오래도록 타인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인간의 말을 발견하는 일이 곧 인간의 운명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믿으며, 거친 삶의 한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놓지 않고 자기 인생의 이야기를 만든 이들의 말을 기록해왔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이들의 말이 조용히 빛을 발하는 이야기다.
스스로 한 약속을 평생 친구처럼 데리고 다니는 어부, 인생 말년에 이르러 귀가 “배지근해지도록”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듣게 된 할머니, 눈맛을 아는 낚시꾼, 떡집 아줌마의 인생 멘토 야채 장수 언니, 세월호에서 아들을 잃은 아빠와 9.11 테러에서 형을 잃은 동생, 콜럼바인 총기 사건의 생존자……. 이들의 삶은 같지 않다. 살아온 삶의 궤적도, 현재의 위치도, 자신 앞에 닥친 시련도. 하지만 이들은 같은 세계에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정확히 말하는 기쁨을 누려봤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은 가난, 우울, 슬픔, 끔찍한 재난에서도 이들을 살아 있게 만든 말에 관한 이야기이자 회복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 자신의 삶이 형태를 갖게 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