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검색
호랑이가 오는 밤 커버
호랑이가 오는 밤빅토리아 여왕의 서가 | 모험 서가
클라에스 에릭손
밀림은 낮에도 어둡고, 밤에는 살아 있다.
19세기, 수마트라의 밀림 깊숙이 발을 들인 한 스웨덴 박물학자가 있었다. 그는 난초와 희귀 식물을 채집하러 왔지만, 이 섬이 그에게 준 것은 꽃이 아니라 공포였다. 줄무늬 짐승은 밤마다 마을 주변을 어슬렁거렸고, 대낮에도 불쑥 인간의 영역으로 걸어 들어왔다.
싱가포르의 한 남자는 아침에 채소를 따러 나갔다가 정원에서 호랑이와 눈이 마주쳤다. 가까스로 집 안으로 도망쳤지만, 짐승은 문을 통과해 부엌으로 들이닥쳤다. 남자는 좁은 다락 위에서 떨리는 손으로 총을 장전했다. 아래에서는 호랑이가 기둥을 할퀴며 집 전체를 흔들고 있었다.
수마트라의 밀림에서 실제로 기록된 사건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 소설은, 인간과 맹수가 맞닥뜨리는 순간의 공포와 생존 본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19세기 탐험가의 눈으로 포착한 이 섬의 풍경은 경이롭고도 잔혹하다. 밀림은 아름답다. 그리고 밀림은 기다린다.

<작가 소개>
클라에스 에릭손 (Claes Ericsson), 19세기 스웨덴 출신 박물학자. 수마트라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일대를 탐험하며 난초와 희귀 식물을 채집했다.

출간일

전자책 : 2026-04-02

파일 형식

ePub(426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