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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독서 커버
아주 사적인 독서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
이현우 지음
9.1
고전의 놀라운 힘은 읽고 또 다시 읽어도 언제나 우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전은 내 마음의 가장 이기적인 곳, 그렇기에 가장 억눌러두는 곳을 자극하는 질문을 담고 있다. <마담 보바리>는 지금 내 욕망이 정말 내 것인지를 묻고,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육체가 정신보다 더 중요하지 않냐고 물으며, <돈키호테>는 멀쩡한 정신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낼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질문을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고전을 철저히 나의 관심과 열망을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내야만 한다. 바로 '사적인 독서'가 필요하다. <로쟈의 인문학 서재>로 우리 시대의 '서재지기' 역할을 하고 있는 이현우가 6년 넘게 진행해 온 비공개 독서 수업에서 골라낸 일곱 편의 고전으로 '사적인 독서'의 시범을 보인다. 상투적이지만 너무도 강렬하고, 뻔뻔하지만 진정성이 넘치는 고전을 통해 억눌려있던 삶의 감각을 깨우는 개인 교습이 시작된다.

출간일

종이책 : 2013-02-04전자책 : 2013-04-22

파일 형식

ePub(25.13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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