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주의 다인기행옛사람의 차 한 잔 마음 한 잔
정찬주 지음, 송영방 그림, 유동영 사진차 마시는 우리 조상들의 향기로운 발자취를 담아낸 책이다. <선방 가는 길>, <암자로 가는 길>의 작가 정찬주가 전국 곳곳의 차 유적지를 찾아가 50명의 다인(茶人)들이 남긴 흔적을 들여다보았다. 각 유적지들의 아름답고 인상적인 풍광들을 담은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차는 초의와 추사, 다산과 혜장의 우정을 깊게 만들어 그들을 돈독한 다우(茶友)로 지내게 했다. 소치에게 차 한 잔은 말년의 고독을 달래주고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바탕이었다. 김종직은 백성의 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영 차밭을 만든 목민관이었으며, 경봉선사는 불법을 물어오는 이들에게 언제나 차 한 잔을 권했던 자비로운 큰스님이었다.
지은이는 차 한 잔을 마시는 옛사람들의 삶의 태도와 혼이 배어 있는 각각의 차 유적지를 호남, 영남, 경기.충청, 강원도 등 지역으로 묶어 기행의 동선을 따라 소개한다. 각 꼭지의 말미에는 개별 다인들과 관련된 유적지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안내를 실었다.
다승(茶僧), 다유(茶儒), 다의(茶醫), 다성(茶聖), 다선(茶仙), 다부(茶父), 다모(茶母), 다불(茶佛), 다가(茶家), 다시(茶時) 등 차가 접두사로 쓰이는 수많은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초의선사, 서산대사, 함허선사, 진각국사 등의 유명한 절창들을 포함하여, 작가가 직접 취재하고 조사하여 찾아낸, 다시(茶詩)들이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진다.
차는 초의와 추사, 다산과 혜장의 우정을 깊게 만들어 그들을 돈독한 다우(茶友)로 지내게 했다. 소치에게 차 한 잔은 말년의 고독을 달래주고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바탕이었다. 김종직은 백성의 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영 차밭을 만든 목민관이었으며, 경봉선사는 불법을 물어오는 이들에게 언제나 차 한 잔을 권했던 자비로운 큰스님이었다.
지은이는 차 한 잔을 마시는 옛사람들의 삶의 태도와 혼이 배어 있는 각각의 차 유적지를 호남, 영남, 경기.충청, 강원도 등 지역으로 묶어 기행의 동선을 따라 소개한다. 각 꼭지의 말미에는 개별 다인들과 관련된 유적지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안내를 실었다.
다승(茶僧), 다유(茶儒), 다의(茶醫), 다성(茶聖), 다선(茶仙), 다부(茶父), 다모(茶母), 다불(茶佛), 다가(茶家), 다시(茶時) 등 차가 접두사로 쓰이는 수많은 단어들에 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초의선사, 서산대사, 함허선사, 진각국사 등의 유명한 절창들을 포함하여, 작가가 직접 취재하고 조사하여 찾아낸, 다시(茶詩)들이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