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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본 앙트러프러너십 - 살림지식총서 546
전인수 지음
살림지식총서 546권. 이 책은 흔히 ‘기업가정신’이라고 번역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하고, 그 바탕 위에서 오늘날의 오염된 앙트러프러너십을 새롭게 정화, 복원하려는 시도이다.

이 책에서는 기업가의 티모스를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나오는 설득 논리에 근거하여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 에토스(ethos) 세 가지로 나눈다. 왜냐하면 기업가는 대중을 설득해 세상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파토스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진 정념으로 사랑, 행복, 아름다움, 자유, 용기 등을 말한다.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사람이나 사건은 대개의 경우 파토스와 관련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업가의 파토스를 ‘용기’에 한정하여 논의한다. 로고스는 진리가 무엇인지 따져보는 것으로 철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에 속하는 학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논리이다. 책에서는 기업가의 로고스를 ‘의문하기’로 본다. 의문해야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에토스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적 요소를 말하는데 공동체의 관습, 도덕, 신화, 제도, 이데올로기, 사회사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에토스는 기업가의 티모스로 매우 중요한데, 기업가가 가는 길은 혼자서가 아니라 조직이나 사회가 함께 가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기업가의 에토스를 신화와 사회사상에 한정하여 논하고 있다.

출판사

살림

출간일

종이책 : 2016-10-30전자책 : 2016-12-13

파일 형식

ePub(20.6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