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그막의 위기
김경렬 지음한 평생 잘 살았다 하더라도 늘그막에 불어 닥치는 폭풍우에 무너질 수가 있다. 십년 동안 단란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던 아들이 대형 사고를 치고 수형자가 되어버렸다. 이혼 가정의 어린 손자는 엄마 따라 외가에서 자라게 되고 칠순 문턱의 늙은 부모는 아들네 식솔들의 종이 되어 살아야 했다. 옥방에 갇힌 아들을 4년간이나 들여다봐야 했고 유일무이한 손자네를 돌아봐야 했다. 잘난 아들은 품에서 멀어지지만 못난 아들만은 다 지친 늘그막에도 힘에 겹도록 품어야 하는 세태가 야속하기만 하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쓰러지진 않았다. 아들네 프라이버시 땜에 수년이 지난 이제야 출판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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