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나의 발가락을 보았을까
박금산 지음<생일선물>, <바디페인팅>의 작가 박금산의 소설집.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과 심리를 세련되고 건조한 필체로 세밀히 관찰한다. 소설집에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으나 실제로는 결핍되고 메마른 내면을 가진 현대인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 그들은 대부분 물질적 풍요 속에 살고 있지만 세상을 대하는 모습에서는 일면 나약한 면을 보인다.
외국인 여성을 세입자로 하여 살아가는 남자, 묘령의 연상 여인과 일탈을 감행하는 의료 보조기구 제작사 등의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작가는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들이 가상하는 '정상'이라는 것이 실상에서는 어디에도 없는 기준임을 전제로 정상적이지 못한 인물들이 정상을 추구하고, 보전하려는 노력들을 무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어투로 그려내고 있다.
외국인 여성을 세입자로 하여 살아가는 남자, 묘령의 연상 여인과 일탈을 감행하는 의료 보조기구 제작사 등의 작품 속 인물을 통해 작가는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들이 가상하는 '정상'이라는 것이 실상에서는 어디에도 없는 기준임을 전제로 정상적이지 못한 인물들이 정상을 추구하고, 보전하려는 노력들을 무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어투로 그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