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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_고통의 공감과 연대 (통일인문학 연구총서. 24) 커버
분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_고통의 공감과 연대 (통일인문학 연구총서. 24)분단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김종군 외 지음,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기획
고통의 공감과 연대는 타인의 영역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지닌 상처에 상상적으로 접근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그리고 그러한 접근을 통해 요구하는 바는 그들이 버티며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데에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책임의 윤리’를 우리 사회에 세워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책임은 단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우리의 역사에서 비극의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현재’를 바꾸어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까지 나아간다. 따라서 고통의 연대와 공감은 상처를 지닌 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문제가 된다.

출간일

종이책 : 2016-12-30전자책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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