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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리하여 모든 것을 사랑하라 커버
오늘, 그리하여 모든 것을 사랑하라
김광혁 지음
프롤로그


여기엔 언젠가 나만의 책을 쓰리라 생각한, 평범한 청년의 특별한 꿈이 담겨 있습니다. 그 책이 무슨 책이 될지는 몰랐는데, 한창 그리고 한참 어떤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던 인간의 속내를 담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일주일에 하루만 일하며 살기’, ‘소극적 소득’, ‘창업’, ‘워홀’

더욱 행복한 인생은 무엇일까. 여가를 즐기고 여유 있는 삶이 그런 길일까. 아니면, 종래의 직업사회에 편입하여, 사명을 갖고 세상에 기여하며 살아가는 것이 그런 길일까.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그렇게 길을 잃었을 때 스스로 만든 나침반 같은 책입니다.

인생의 굵직한 사건과 제가 만났던 소중한 인연. 그리고 어린 시절의 저, 가까운 과거의 저, 현재의 저. 일상에 관하여, 취향에 관하여, 가족에 관하여, 인생을 살아가는 노력에 관하여 이야기를
적어 나갔습니다.

꿈이 있었으나 안정적이라는 이유때문에 교사 쪽으로 방향을 튼 분께 저의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혹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으나 공무원의 길, 취업의 길을 가는 분들도 읽기를 권합니다.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 중이신 분께도 추천합니다.

더불어 과거의 저처럼 자신만의 책을 내는 것에 관심 있으신 분도 읽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제 글의 매력에 푹 빠져, 글이 쓰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제가 써왔던 주제를 다르게 펼쳐갈 자신이 궁금해질 겁니다!

이 책은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사람, 김광혁이 자신을 두고 탐구한 글입니다. 너절한 과거가 여과 없이 드러나기도 하고, 힘든 현재를 추동했던 행복한 과거가 드러나기도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과거도 있지만, 부끄러운 과거도 있습니다. 그런 과거를 가진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같은 상처를 품고 있을, 여러분과 호흡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솔직한 나를 드러내는 것에 있어 눈치가 보이고, 나의 표현을 할 때도 남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남 속에 갇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나를 가둬놓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은 ‘갇힌 사람’이 ‘갇힌 사람들’에게 보내는 손글씨로 쓴 옥중서신입니다. 당신이 이 편지를 꼭 수신하기를 바랍니다. 타인으로 짠 철창에 혼자 갇혀 있지 않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내가 부끄러워하던 무언가를 자신이 겪고 있다고 말을 할 때에,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

‘나 괜찮은 거였구나’
‘나 떳떳할 수 있는 거였구나’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살아가는 당신들에게 씁니다. 함께 이 세상으로 나갑시다. 나아갑시다. 사랑합니다.

출간일

전자책 : 2019-10-11

파일 형식

PDF(2.75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