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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커버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사이하테 타히 지음, 정수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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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소개되는 사이하테 타히의 3부작 연작 시집. 얼굴도 본명도 알려지지 않아 수수께끼 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2006년 제44회 현대시수첩상을 받으며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한다. 2008년 당시 여성 작가 최연소인 만 21세에 첫 번째 시집 『굿모닝』으로 제13회 나카하라 주야상을 수상하며 새 시대 시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3부작 연작 시집 『사랑이 아닌 것은 별』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사랑의 솔기는 여기』는 각각 타히 시집 중 3, 4, 5번째에 해당하는 시집이다. 앞선 시집들이 시인으로서 확고한 자기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나왔다면, 시인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시의 윤곽을 더듬으며 써 내려간 3부작 시집은 타히 시의 정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원작 시집으로 화제가 된 3부작 연작 시집의 두 번째 시집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시집의 처음을 장식한 「블루의 시」의 첫 구절 “도시를 좋아하게 된 순간, 자살한 것이나 마찬가지야”는 영화에서도 맨 먼저 인용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회지에서 느끼는 청년 세대의 고독감과 허무함, 우울감을 선명하고 예리한 언어로 벼려낸 시집은 3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시와 친숙하지 않은 젊은 독자층을 시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데 공헌했다.

출판사

마음산책

출간일

종이책 : 2020-07-20전자책 : 2020-10-05

파일 형식

ePub(21.08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