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 정신학수학을 적용하는 도덕과학에 대한 시론
프랜시스 에지워스 지음, 김진방 옮김경제학의 역사에서 에지워스의 ≪수리 정신학≫이 갖는 의의는 복잡하다. 대부분의 경제학도가 에지워스를 처음 만나는 것은, ‘에지워스 상자’로 불리는 그림을 통해서다. 에지워스 상자는 재화의 총공급이 주어진 경우 해당 경제에서 가능한 재화를 분배하는 모든 방법을 보여주는데, 일반균형이론과 후생이론에서 널리 사용된다. 그 상자 속에 그려진 ‘무차별 곡선’과 ‘계약 곡선’을 에지워스가 창안했고 명명했다. 그리고 이 두 곡선이 모두 1881년에 출간된 이 책에 처음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