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이한우 지음성군으로 추앙받는 조선9대왕 성종을 재평가한다. 책은 성종에 대한 과대평가의 원인을 조선이 성리학의 나라였다는 데서 찾는다. 현실적 실리보다 명분을, 일하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을 중시한 성리학자들이 붓을 잡고 기록한 역사는 당연히 성종에게 후한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것.「실록」을 찬찬하게 뜯어보면서 성종을 객관적으로 비판하는 시도가 돋보인다.
책은 성종 때의 태평성대는 세종에서부터 세조에 이르기까지 선대가 이룩한 업적의 최고 절정을 단지 ‘누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훈구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신진 세력 도입을 시도해 보지만 실패했고, 조선 최초의 폐비 사건이 비극적인 연산의 운명을 만들었으며, 중종 이후 펼쳐지는 사림의 득세는 세도정치로 이어지면서 결국 조선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고 강조한다.
성종의 치적을 뒤쫓으며 과대 포장된 옛 평가의 정당성을 날카롭게 되묻는 과정을 통해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을 실현해 줄 리더의 모습을 찾아본다. 조선왕조의 7대 왕을 선정하여 저널리스트적인 예리한 시선으로 그들의 ‘리더십’ 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세 번째 시리즈이다.
책은 성종 때의 태평성대는 세종에서부터 세조에 이르기까지 선대가 이룩한 업적의 최고 절정을 단지 ‘누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훈구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신진 세력 도입을 시도해 보지만 실패했고, 조선 최초의 폐비 사건이 비극적인 연산의 운명을 만들었으며, 중종 이후 펼쳐지는 사림의 득세는 세도정치로 이어지면서 결국 조선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고 강조한다.
성종의 치적을 뒤쫓으며 과대 포장된 옛 평가의 정당성을 날카롭게 되묻는 과정을 통해 '국리민복과 부국강병'을 실현해 줄 리더의 모습을 찾아본다. 조선왕조의 7대 왕을 선정하여 저널리스트적인 예리한 시선으로 그들의 ‘리더십’ 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세 번째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