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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원
장형식
가족에 대하여 얼마나 아는가? 진솔한 아빠의 고백서! 최초 시도되는 자전적 에세이 세미 픽션 소설북 갤러리 화보, 춤추는 농악, 콜라보 결정판!

영석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영석의 눈으로 보여진 세상, 영석의 마음으로 읽혀진 삶의 이야기 말이다. 그 이야기 속에는 강만웅과 한순분 부부, 형 근석,여동생 은미, 그리고 남동생 민석이가 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으며, 퍽퍽한 삶을 버티어 온 가족. 그리고 또 다른 축이었던 사업 이야기가 있다. 맨주먹으로 시작하여, 원료 합성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초 최소형 4x4인치 세라믹 패치 안테나를 만들어, 최첨단 통신 부품업체로 이름을 알리며, 상장기업이 되어 한국 이동통신 분야의 개척 시절, 작은 디딤돌 하나쯤은 놓은 영석의 사업 이야기. 이제, 영석이의 시선을 따라가며, 자전적 에세이 픽션 소설 형태로 처음기술해 보려고 한다. 영석이가 기억하는 이야기는 다른 이들이 경험한 사실과 다를수 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영석은 처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응하며 살아왔다. 폭풍처럼 갑자기 들이닥친 가족의 가난을 딛고 그는 일어서야 했다. 목적을날카롭고 분명히 세우고, 어떻게 이뤄낼 수 있을지를 영석은 생각해야 했다. 가난을이길 돈과 출세가 목적이 되었고, 그다음엔 그에 걸맞은 솜씨와 꾀, 즉 수단이 필요했을 뿐이다. 영석은 자신이 걸어온 경험 위에서 다져온 직관의 힘(直觀力)을 믿었다. 그것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긴급하게 판단을 서둘러야 할 때, ‘감’(感 Feeling,Sense)으로 표현되는 직관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감’이라고 했지만 판단 기준은 명확했다. 상황의 근본과 본바탕을 간파하는 것, 즉 앞으로 될 일에대한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시각(視角)의 방향성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사물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기본자세를 일컫는 ‘시각’(視角)은 눈이 가는 길이라는 ‘시선’(視線)과 그 의미가 다르다. 즉 단순한 트랜드를 따라 결정하기보다, 좀 더 근본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최종 판단을 내리기 위해 영석은 직관력을 사용해왔다. 어느 한 시점(Kairos)인 짧은 시간 안에서 뜻밖의 일(Serendipity)들을 만나면서 영석의 시간은그렇게 지금까지 흘러왔다.

그러나 이제는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목적도 수단도 내려놓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자 한다.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여백의 공간 속에서 영석 자신만의 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 본다. 그러다 보면, 보이지 않을까? 무엇이 부족한지, 그리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러한 예상치 못한 새로운 관점을 찾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탐색하며 경주하고자 한다.

출판사

유페이퍼

출간일

전자책 : 2021-09-23

파일 형식

PDF(25.79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