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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인 러브 커버
제인 인 러브
레이철 기브니 지음, 황금진 옮김
9.4
영국 BBC에서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꼽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 그녀가 21세기로 시간 여행을 오게 되어 현대인과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제인 오스틴의 운명을 건 타임 슬립 로맨스 『제인 인 러브』는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1803년 영국 바스, 스물여덟 살의 제인 오스틴은 사교 모임보다 책을 좋아하고 혼자만의 산책을 즐기며,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낼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독서와 산책, 그리고 단정하지 못한 행실에 더해 제인의 결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흠은 그녀가 글을 쓴다는 사실이었다. 여성 작가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 취급을 받았고, 무엇보다 자식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제인의 미래가 어떨지 뻔히 내다보였던 제인의 어머니는 다시는 글을 쓰지 말라는 엄포를 놓았지만, 제인은 남몰래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족들의 성화에 시달리던 제인은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한 위더스 씨와의 약혼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싱클레어 부인의 주문을 통해 ‘단 하나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 마법처럼 21세기로 오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이 미쳐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마침내 미래로 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녀의 작품들이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한다. 하지만 프레드와 사랑에 빠지며 그녀의 작품들이 세상에서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문학계에서는 영원히 제인 오스틴의 이름이 없어지려 하는데······.

출간일

종이책 : 2021-12-30전자책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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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28.6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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