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르네상스의 인간, 신을 노래하다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진성 옮김14세기 이탈리아의 작가 알리기에리 단테가 1308년부터 쓰고, 죽기 일 년 전인 1320년에 완성한 대표 서사시이다. 《신곡》은 이탈리아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류 문학사의 위대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는다. 《신곡》의 원제목은 Commedia, 즉 ‘희곡’ 또는 ‘희극’이다.
참으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지옥편’에 비해 ‘연옥편’과 ‘천국편’은 매우 쾌적하고 행복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슬픈 시작’에서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하여 이 같은 제목이 붙여진 것이다. 그런데 《데카메론》를 저작한 조반니 보카치오가 다시 이 제목에 형용사 Divina를 덧붙임으로써 단순한 희곡 차원을 넘어 숭고하고 성스러운 뜻을 가진 Divina Commedia(신성한 희곡)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단테의 《신곡》은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신곡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냈다,
참으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지옥편’에 비해 ‘연옥편’과 ‘천국편’은 매우 쾌적하고 행복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슬픈 시작’에서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하여 이 같은 제목이 붙여진 것이다. 그런데 《데카메론》를 저작한 조반니 보카치오가 다시 이 제목에 형용사 Divina를 덧붙임으로써 단순한 희곡 차원을 넘어 숭고하고 성스러운 뜻을 가진 Divina Commedia(신성한 희곡)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단테의 《신곡》은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서도 신곡은 균형과 절제를 통하여 문학작품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을 이루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