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김성진 옮김아킬레우스의 분노에 관한 이야기다. ‘분노를 노래하소서 시의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가 이 서사시의 첫행이다. 위대한 전사의 용기이자 그의 영웅적 행동의 뿌리인 이 분노는 결국 영웅이 파멸하는 원인으로 밝혀진다. 이는 인간의 비극적인 상황이다.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인간은 자신의 실존적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실 《일리아스》의 모든 영웅은 자신들의 상황과 전통이 요구하는 역할에 갇혀 있다. 그러나 아킬레우스의 비범한 행동으로 《일리아스》는 정점에 달한다. 인간이 운명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일리아스》는 그리스 세계의 신화에서 나타나는 적나라한 인간 본성의 한계에 대항하는 영웅의 이야기다.
사실 《일리아스》의 모든 영웅은 자신들의 상황과 전통이 요구하는 역할에 갇혀 있다. 그러나 아킬레우스의 비범한 행동으로 《일리아스》는 정점에 달한다. 인간이 운명을 물리칠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일리아스》는 그리스 세계의 신화에서 나타나는 적나라한 인간 본성의 한계에 대항하는 영웅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