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진(秦)나라편 15 : 계명구도(鷄鳴狗盜)
저우궁신 지음, 임화영 옮김'그림으로 읽는 고사성어 이야기' 시리즈는 중국 고전의 진수라 불리는 <사기>와 <장자>, <전국책> 등 지혜로운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제15권 계명구도(鷄鳴狗盜)’는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전국시대 명재상 맹상군은 계명(수탉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것)과 구도(개 흉내를 내며 도둑질하는 것)의 재주가 있는 식객들의 도움으로 죽을 뻔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 이야기를 유래로 하고 있다. ‘계명구도’는 원래 하잘 것 없는 재주도 쓸 곳이 있다는 뜻이었지만 훗날 부정적인 의미의 고사성어로 변했다. 오늘날 비굴하게 남을 속이고 하찮은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이르는 말고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