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록담
정지용『백록담』(1941) 정지용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 시 25편, 산문 8편이 실려 있는 이 시집은 첫 번째 시집인 『정지용 시집』의 시들이 보여 준 감각과 언어 조탁을 좀 더 심화시킨 한편, 동양 고전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자연 세계를 시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때 자연은 관념적 공간이 아니라 생생하고 구체적인 공간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시적 탁월함이 드러난다.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 시 25편, 산문 8편이 실려 있는 이 시집은 첫 번째 시집인 『정지용 시집』의 시들이 보여 준 감각과 언어 조탁을 좀 더 심화시킨 한편, 동양 고전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자연 세계를 시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때 자연은 관념적 공간이 아니라 생생하고 구체적인 공간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시적 탁월함이 드러난다.